낮에는 책을 보고, 밤에는 별을 보고...

TRACE 2009. 3. 19. 19:25
낮에는 책을 보고, 밤에는 별을 보며 그렇게 살고 싶어요.

아옹다옹 사람들과 어울리며, 핏대를 높여 이야기도 하고, 다른 이의 이야기를 듣기도 하며 사는 것도 꽤
좋은 일이지요.
이런 저런 일들을 계획하고, 하나하나 만들어가며 사는 것도 꽤
좋은 일이지요.

하지만 그런 것만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어차피 사람에겐 스물네시간이 주어진 것.
그리고 태어나면 죽는 것.
스스로 선택하지 않는다면 죽는 날이 언제일지는 모르니
다른 것도 꿈꾸며, 다르게 살아보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겠지요.

다른 것을 꿈꾸기엔, 아니 꿈이라는 걸 꾸기엔 세상이
지금 내가 사는 세상이 너무나 끔찍하고 기회를 주지 않겠지만
뭐 몰라요. 나는 몰라요.

그냥 땅과 별.을 보며 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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