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클럽 한국어 사이트 오픈: 아스날, 첼시, 리버풀

축구 2007. 3. 17. 14:14
[관련글] 리버풀 프로젝트, 베일을 벗습니다.

아스날의 한국어 사이트에 이어 첼시의 한국어 사이트가 3월 20일 베타 오픈 하고, 리버풀의 한국어 사이트가 오픈을 준비하고 있네요.

아스날, 첼시, 리버풀의 한국어 사이트를 운영하는 주체는 UEFA의 한국어 사이트의 운영을 담당하고 있고, FOOTBALL2.0 페이지를 운영하는 CHANNEL2.0입니다. CHANNEL2.0은 제가 가장 즐겨 읽는 주간지인 [SPORTS2.0](와 영화주간지 [FILM2.0], [DVD2.0] 등)을 발행하고 있는 MEDIA2.0의 관계사입니다. (이 두 회사는 컴퓨터 서적을 자주 펴내는 (주)영진닷컴 / 미디어코프의 자회사입니다. 미디어코프의 자회사로 유명한 회사는 최근 이경규씨가 제작한 <복면달호>를 배급한 STUDIO2.0오이뮤직도 있죠.)

미디어코프는 종합 미디어 회사로 메이저리그 등의 중계권도 가지고 있는데요. 축구 쪽으로는 챔피언스리그 온라인 중계에 이어 차근차근 EPL의 주요 클럽들의 온라인 중계와 한국어 사이트 운영 등으로 확대해가고 있군요.

EPL의 팬이라면, 정말 감격스러운 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유명 축구 클럽 들의 한국어 사이트에다. 온라인 중계까지 편하게 볼 수 있다니...  뭐. 미디어코프가 망하지 않는 한, 그리고 아스날, 첼시, 리버풀이 계약 갱신을 거부하지 않는 한 한국어 사이트들이 운영이 되겠지요.

그나저나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박지성이 뛰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왜 한국어 사이트를 아직도 개설하고 있지 않는 걸까요? 직접 하려고 그러는 건가? 토트넘 핫스퍼도 한국어 사이트도 만들 수 있을텐데요.

오히려 첼시, 리버풀, 아스날 같은 한국 선수가 뛰고 있지 않은 팀의 한국어 사이트 개설과 운영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한 중계, 사이트 운영에 더 적합할 수도 있겠네요. 한국인이 뛰는 팀의 경우 한국어 사이트 운영권이나 온라인 중계권을 한국선수가 뛰지 않는 클럽에 비해 비싸게 요구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세상이 참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시간만 좀 더 있다면 정말 신나게 즐길 수 있을텐데요. 허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