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기의 문화운동에 대한 메모.

TRACE 2008. 10. 30. 17:52
지금 한국 사회에 필요한 것은 서울과 지역간의 격차해소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거나, 수도권 집중을 막기 위한 토론을 하는 것 보다 그냥 지역으로 내려가는 것이 아닐까 싶다.

브나로드 운동. 처럼 말이다.
서울에 앉아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필요한 일이겠지만 그게 다일 수는 없겠지.
게다가 서울 생활이 지겹고 힘들다면, 브나로드 운동까지는 아니더라도 낙향이라도 해야하는 것은 아닐까나?

다행스럽게도 내 부모님은 대구에 계신다.
대구는 낙향의 대상이 아니므로 어딘가 적당한 곳을 찾아 내려갈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다.

21세기형 문화운동은 예술운동이라기 보다는 지역 공동체 운동이 되어야 하고,
지역 공동체 안에서 문화와 새로운 삶을 고민하는 운동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문화운동과 생태운동, 그리고 지역 공동체 운동.
이 세 가지 화두는 인디펜던트에게는 매우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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