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우리학교 엔딩 크레딧 후원을 모집합니다!

독립영화 2007. 2. 12. 18:03


2006년에 제작된 독립다큐멘터리 중 <우리학교>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일본 홋카이도에 있는 조선학교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2006년 제1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다큐멘터리에 주는 운파상을 수상했고, 다큐멘터리 영화제인 인디다큐페스티발2006의 개막작으로 상영되기도 했으며, 무엇보다 한국독립영화협회에서 선정한 "2006, 올해의 독립영화"를 수상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시작부터 수상경력을 늘어놓는 것은 이 작품이 2006년에 매우 주목받은 작품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제가 매우 좋아하는 작품이기도 하지요.

이 영화를 연출한 사람은 김명준 감독입니다. 첫번째 장편다큐멘터리 작품이구요. 이 작품을 찍기 이전에는 촬영감독을 했습니다. 독립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송일곤 감독의 <꽃섬>이라는 작품을 아실텐데요. 바로 그 <꽃섬>을 촬영한 사람입니다.

영화는 김명준 감독이 3년간 생활하며 알게된 홋카이도 조선학교 1년간의 기록입니다. 매우 재미있으며, 감동적인데다, 교훈적이기도 하고, 예쁜 영화랍니다. 부산국제영화제, 인디다큐페스티발, 서울독립영화제2006에서 상영될 때 마다 매진을 기록한 작품이기도 하고, 관객들의 사랑을 많이 받은 작품입니다. 올해 3월 29일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야기가 좀 길었습니다. 슬슬 본론으로 들어가면, 이 <우리학교>가 영화의 후원자를 모집합니다. 제작 후원이 아니라 영화의 개봉, 상영을 위한 마케팅 후원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관객들을 만날 수 있기 위해 필요한 마케팅비를 후원받고 있는 것입니다.

주류영화의 경우 평균 마케팅 비용이 15억원에 달하지만, 독립영화의 경우 마케팅 비용은 고사하고, 제작비조차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지요. 제가 다른 글에 이런 문제에 대해 쓰기도 하였는데요. <우리학교>는 이런 어려움을 후원으로 풀어나가고자 합니다.

엔딩크레딧 후원은 134,000원의 후원금을 계좌로 입금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134,000원이라는 후원금은 홋카이도 조선학교의 전교 학생 숫자가 134명이라는 점에 착안된 금액입니다.

134,000원을 후원하시면, 후원하시는 분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은

★ 영화의 엔딩 크레딧에 후원자의 이름이 명기됩니다.
★ 개봉한 후 제작되는 <우리학교>의 DVD를 드립니다.
★ 제작 예정인 <우리학교>의 OST를 드립니다. (OST의 경우 제작이 추진중이나 제작되지 못할 경우는 드리지 못한답니다.)
★ <우리학교>와 관련되에 제작되는 모든 홍보물과 기념품을 드립니다.


134,000원이라는 돈이 개인에게는 부담이 되는 돈이 되기도 할텐데요. 개인으로 하실수도 있지만, 단체나 공동명의로도 후원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단체의 경우는 단체명으로, 공동명의로 할 때는 "OOOO회"로 표기해 달라고 메일을 보내시면 된다고 하네요.

자 이제 가장 중요한 입금 계좌를 알려드리지요.

※ 후원금 입금 계좌  : [국민은행] 870302-04-003848 (예금주 : 고영재)

후원금을 입금하시고 <우리학교>의 프로듀서 고영재씨의 메일 주소로 후원금 입금 사실과 함께 "이름, 주소, 연락처, 이메일"을 적어 보내주시면 됩니다.


<우리학교> 후원과 관련된 사항은 메일이나 <우리학교> 블로그의 메모 게시판이나 안부 게시판에 남겨주셔도 될 듯 합니다.

★ 장편 다큐멘터리 <우리학교> 공식 블로그 :
http://blog.naver.com/ourschool06
★ 장편 다큐멘터리 <우리학교>의 후원 등에 대한 문의 메일 : kosanha@korea.com (프로듀서 고영재)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사실 <우리학교> 엔딩크레딧 후원회원은 3월 10일(토)까지 모집합니다!!
많이 후원해 주세요. 저도 곧 돈이 마련되는대로 하겠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많이 알려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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