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장. 또 가을.

TRACE 2008. 9. 29. 00:33

젠장. 또 가을이다.
가을. 행복한 가을도 있었겠지만.
가을이라서 그런지. 우울한 가을들의 느낌 밖에 기억나지 않는다.
하루하루 무언가를 하느라 어떻게 시간이 흘러가는지도 모르게 지내다보니
날씨는 갑자기 추워지고.
가을이라고, 가을이라고,
가을이라고, 가을이라고,
가을이라고, 가을이라고,

올해 가을은 왠지 만만치 않을 것 같은 느낌이라.
동물원의 가을은. 이라도 열심히 들으며
힘이라도 내야할 것 같은.

젠장, 또 가을이네.
젠장. 가을은 1년에 한번씩 꼬박꼬박 찾아오는고만.
올 가을은 새 가을 옷이라도 장만하고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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