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BooK 적응완료

TRACE 2007. 4. 26. 12:25
10일만에 포스팅이네요. 이래저래 바빴습니다.

MacBook 적응은 거의 끝났습니다.

Mac용 한글2006을 설치했고, Microsoft Office 2004 for Mac도 설치했습니다.
뭐 이젠, 한글파일도, 워드파일도, 엑셀 파일도, 파워포인트 파일도 열어보는데 별 지장이 없겠네요.

그리고 부트캠프를 통해 Window XP도 깔았습니다.
KMUG에 소개된 "Boot Camp를 이용한 Windows XP 사용하기"를 보면서 1번만에(!) 성공적으로 설치를 마쳤습니다.

Window를 쓸 일이 별로 없을 것 같아, 설치하지 않으려고 했으나, 혹시 외부에서 급하게 열차표를 예약하거나, 영화표를 예약해야할 때, 필요할 것 같아 그냥 설치했습니다. 뭐, Window XP가 돌아가는 걸 보면, 사무실 사람들이 MacBook에 대해 더 신기하게 생각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조금은 했습니다. :)

Mac OS와의 호환을 위해서 포맷은 FAT32로 했습니다. Window 영역은 32GB. 이 만큼 필요할까 생각도 해봤는데, 어차피 호환도 되고 MacBook의 HDD가 160GB니까 그 정도는 해줄 수 있겠다 싶더군요. Window XP를 깔고 몇 개의 필요할 듯한 어플리케이션들을 설치했습니다. 근데 별로 쓸 일이 없을 것 같긴 합니다. Mac OS에서도 대부분의 일들을 처리할 수 있는데다, 집과 사무실에 Window가 깔려있는 컴퓨터가 있으니까요.

결정적으로 MacBook의 Window를 사용할 일이 없을 것 같은 이유는 NESPOT 사용을 아직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앞에 쓴 급한 영화 예매나, 철도 예매 등은 밖에서 처리해야하는 일인데, NESPOT이 안되면 별로 쓸 일이 없겠지요.
 
요즘 가장 관심을 가지고 시도하고 있는 것이 MacBook에서 NESPOT을 쓰는 것인데, 생각만큼 진척이 되지 않습니다. Mac ID 방식이 아닌 NESPOT ID 로그인 방식으로 쓰려고 하는데, 잘 안되네요. 정말 안되면 NESPOT POP이라도 가입을 해야 하나 싶네요. 정액제가 월 1만5천원인데, 통신비가 너무 나가면 아까운데...  영화진흥위원회에 회의하러 갈 일이 많은데,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잡히는 AP 중에 오픈된 것이 없네요. 뭐 어차피 회의하러 가는 것이니까 인터넷이 안되도 상관은 없지만, 워낙 인터넷에 익숙하다 보니... Google Calendar로 일정을 관리하고, Google Docs&Spreadsheets을 너무 열심히 사용하려다 보니 인터넷이 안되니까 많이 불편하네요. 흐흣. 좀 더 연구해 보고, 정 안되면 다른 대책을 강구해 봐야겠네요.

적응완료라고 썼지만, 완벽한 적응은 아닙니다. 다만 MacBook을 사용하는데 더 이상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오히려 편안하게 느껴진다는 거지요. 이게 적응이 완료된 건가요? 몇가지 Tip들은 쓰다보면 자연스레 알게 되거나, 찾아보게 될 것 같네요. 그러면서 더 알아가는 거죠. Mac OS 정말 생각보다 편하더군요. 정말 쓸만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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